[취업십계명] ② 지망 직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아야 합니다.
놀랍게도 많은 학생들이 '지망직군'을 결정하는데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곤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런 현상이 본인의 능력에 대한 의심에서 오기 보다는 '입사 후 정확히 무슨 일을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몰라서 불안해 한다는 것이죠. 그도 그럴것이, 회사마다 조직의 구조도 조금씩 다르고 용어도 조금씩 다르곤 하거든요.
예를 들어 어떤 회사 총무팀은 인사업무를 같이 하는 반면에 어떤 회사 총무팀은 IR 업무도 병행합니다. 마케팅만 봐도 홍보분야가 있고 광고분야가 있고, Product Management 분야가 있는 등 각 회사마다 역할은 꽤나 다릅니다. 영업은 현장에서 뛰는 현장 영업사원이 있고 영업직군을 관리하고 전략을 세우는 영업관리직 보통 두개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택하기 쉬운 편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나마도 누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대학생들 수준에서 '영업사원 / 영업관리사원'을 알아서 구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 느낌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지원하셔야 합니다 >
가장 좋은 자료는 다름 아닌 지원 기업의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중견기업~대기업 수준의 회사들은 홈페이지에 그 회사의 직군들이 하는 업무들을 적어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여러 기업 홈페이지 4~5군데를 돌아다니다 보면 대강 어떤 부서가 뭘 하는지 큰 그림에서 감이 옵니다. 그 감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어디에 지원해야 하는지 확인 하셔야 합니다.
만약 모호한 것이 있다면 채용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채용담당자에게 전화 하는 것을 두려워 하실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직장인 입장에서 하루에도 수십 수백통의 전화는 아주 일상적인 업무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여러분이 전화 한다고 '얘는 뭐야.'라고 생각할 채용 담당자는 없을 것입니다. 그 채용 담당자의 월급에는 여러분들 전화에 성실히 응해줄 댓가가 이미 포함 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부서의 이름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고, 역할도 회사마다 다릅니다. 단순히 '금융계'라든지 '제조업' 이라든지 '인터넷업체' 이런 식의 구분은 의미 없습니다. 반드시 지원하는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일하고 싶은 부서의 정확한 조직명을 파악하여 그 부서명이나 조직명을 반드시 자기소개서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좀 더 준비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어딜 가나 결국 '정보'가 힘입니다. 그리고 그 힘은 '어떤 정보를 활용해야 할까'를 결정하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정확한 정보 취득과 활용을 통해서 성공 취업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썰기 > 취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업십계명] ④ 뭐든 하겠다는 말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0) | 2014.10.03 |
---|---|
[취업십계명] ③ 스펙은 조작이 가능합니다. (0) | 2014.09.27 |
[취업십계명] ① 취업은 인생의 목표가 아닙니다. 절실하지 마십시오 (0) | 2014.09.22 |
[취업십계명] 취업의 태도 10계명, 여는 말. (0) | 2014.09.21 |
[취업] 제발 평범하지 마라. 자신만의 컨셉을 가져라. (0) | 2014.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