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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썰기/취업

[취업십계명] ⑤ 압박면접은 사회생활의 기본입니다.


[취업십계명] 5. 압박면접은 사회생활의 기본일 뿐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압박면접을 굉장히 두려워 합니다. 심지어 취업 상담을 할 때에도 '압박 면접으로 보나요?' 라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저는 여기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압박에 익숙해지지 않고 회사를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분명 대학 다닐 때는 그런 압박을 받아 불 경험이 많지 않았겠죠. 하지만 입사를 한 후 업무를 진행하다가 보면 난감한 일들이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많이 발생합니다. 사회 생활은 매일 매일 수도 없이 발생하는 압박 면접이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회사가 요구하는 사람은 대부분 이런 압박에 유연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사람입니다. 문제가 생겨서 여기저기 해결하려고 뛰어다니는데 다른 부서에서는 도와줄 생각도 안하고, 오히려 넌 왜 일처리를 그렇게 하냐는 식으로 '압박'을 가할때, 그 문제를 끝까지 붙어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 Press of job interview... 압박을 이겨내셔야죠 >


  사실 회사 일이라는게, 아무리 창조적이고 새로운 일을 해도 기존의 상태를 유지하는 업무가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회사가 요구하는 것은 이미 돌아가고 있는 시스템을 더 충실하고 일상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회사 생활이란 참 기계같은 삶 같이 보이겠지만, 오히려 기계가 한다면 발생하지도 해결할 필요도 없는 '인간적인' 일들이 바로 회사일입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조직에서 이해해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은 '우리는 이 일이 되게 하기 위해 모였다'라는 목표 의식입니다. 상대가 무서운 부장님이든 깐깐한 과장이든간에 결국 회사에 일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면 감정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업무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이죠. 실제로 채용되는 사람들은 대체로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멘탈'이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 사회 생활에서 어느정도의 멘甲 정신은 필수입니다. 멘갑! >


  사실 면접관의 압박에는 어느 정도의 의도성이 숨어 있습니다. 그 면접관을이 막상 실무에서 만나면 매우 친절하고 관대한 상관일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면접에서는 평온하고 쿨해보였던 면접관이 실무에서 악마의 얼굴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면접관은 자기가 데리고 일 할 직원의 '멘탈'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하고 준비한 면접장에서 제대로 못하면 같이 일하기도 어려울 수 있겠다고 믿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죠.

  물론 회사에 들어와보면 유리멘탈인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도 결국 자기가 맡은 일은 유연하게 처리할 만큼의 멘탈은 가지고 있습니다. 멘탈을 챙긴다는게 말처럼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압박을 해도 의연하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은 점수를 받을껍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