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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썰기

[광고 리뷰] 약빤 광고의 경제학 2 - 약과 매출의 상관관계 약빤 광고의 경제학 1편은 여기를 클릭! 지난번에 이어 약빤 광고 분석 2탄을 씁니다. 이번 글을 쓰려고 약빤 광고의 사례를 찾아보면서 들었던 궁금증이 있는데요, 약빤 광고는 과연 매출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약빤 광고가 매출에 영향을 주려면 어떠한 요소를 갖춰야 하는가에 대해서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그냥 대중없이 생각나는대로 하고요, 국내 광고중 TVCF와 지면광고를 가리지 않고 소개 하겠습니다. #1. 정말 약 빨고 만들었다. 편강탕 광고 시리즈 버스 옥외광고의 한 획을 그은 편강탕 광고. 순정만화의 그림을 이용하여 만든 편강탕 광고. 평강탕 광고를 제작한 대행사인 '미쓰윤'은 사실 편강한의원의 인하우스 에이전씨라는 사실이 더욱 놀라운 사실입니다. 버스 옥외광고를 가장 뛰어난 매체로 재탄.. 더보기
[광고 리뷰] 약빤 광고의 경제학 1 - 비락식혜 김보성편 사람은 자극에 노출될수록 무뎌지는 습성이 있습니다. 자극적인 영상, 자극적인 맛, 자극적인 음악 등에 처음에는 크게 반응 하다가도 갈수록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게 되죠.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영상들은 10년 전의 것들에 비하면 굉장히 자극적이고 말초적입니다. 걸그룹의 춤도 그렇고 드라마의 애정신도 그렇고 뮤직비디오의 구성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광고 역시 마찬가지죠. 여기서 이른바 '약빤 광고'가 출현하게 됩니다. 약빤 광고란 '광고 내용이 일반적인 수준을 넘도록 쇼킹한' 광고를 흔히 말합니다. 약 먹고 미친 상태에서 만들었다는 의미가 내포된 용어이며, 동시에 저 광고를 내도록 허락해준 '광고주'의 아량에 박수를 보내는 일종의 과격한 찬사입니다. 일단 오늘 주인공인 '비락식혜' 광고를 한번 함께 .. 더보기
[광고 리뷰] 같은 모델 다른 광고 - 소지섭 편 광고 리뷰 - 같은 모델 다른 광고 소지섭편 시작합니다. 주말을 맞아 느긋하게 TV를 보다가 이건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일념 하에 급작스럽게 제 블로그 첫 광고 리뷰를 작성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래에 등장하는 멋진 남자 때문입니다. 그 이름 바로 소지섭!! 소지섭만큼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도 많지 않을겝니다.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탑스타임에는 분명하고, 남성들에게도 상당한 호감을 사고 있는 그입니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우람한 덩치와 넓은 어깨는 사실 누구라도 박수를 보내고 싶은 금자탑임에 분명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요? 소지섭은 언제나 CF계에서 가장 모시고 싶은 CF모델중 한명입니다. 그리고 .. 더보기
[음악리뷰] 시너맨 (Sinnernan) - 죄인은 참회 외엔 할 일이 없다. 니나 시몬이 부른 시너맨 (Sinnerman by Nina Simone) 을 소개합니다. 얼마 전부터 TVCF에서 자꾸 들리는 짧지만 중독적인 이 멜로디. 이 곡이 무슨 곡인지 궁금했던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Sinnerman (죄인)이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미국의 오래된 가스펠송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바위 뒤에 몸을 숨기고, 강과 바다로 자기 피를 씻으려 하며, 왕과 악마에게 찾아가 자기를 숨겨달라 구원해달라 애원하며 호소하는 노래입니다. 노래의 반복적이고 급박한 분위기가 마치 쫒기는 죄인의 심정을 묘사하듯 적나라하고 숨가쁩니다. 단순하지만 명쾌한 메세지 덕분인지 아주 다양한 아티스트들로부터 다양한 버전으로 발표 된 바 있기도 한 유명한 곡입니다. < Sinnerman performed by N.. 더보기
조용필의 꿈 - 당신은 어디에 귀 기울이고 계신가요? 엊그제 운전을 하다가 우연히 조용필 형님의 '꿈' 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날 제가 들었던 곡은 나는가수다에서 자우림이 불렀던 버전이었는데, 마치 이끌리듯 원곡에 향수를 느끼게 되어 바로 조용필의 원곡을 찾아 다시 듣게 되더군요, 더보기
난 내가 왜 연휴로 쉬는건지 모르고 있었다 최근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직장인에게는 쉰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했던것이고 왜 쉬는지 그 의미는 덜 중요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고 들었는데 내가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치 못했던게다. 5월 5일은 푸르고 푸른 어린이날이고, 5월 6일은 해마다 이맘때 랜덤으로 찾아오는 석가탄신일이라니. 이렇게 아름답게 두 휴일이 붙어있다니 참 좋다. 6월에는 또 6월4일 지방선거와 6월6일 현충일이 준 연휴의 축복을 내려준다니 기분이 참 좋다. 난 원래 의미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뭐든지 작은 것에도 의미 부여하기를 좋아하는데 왜 쉬는지도 몰랐다니 나의 삶이 나의 본성과 얼마나 멀어졌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나 답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게다. 나 다운 삶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해본다. .. 더보기
오랫만의 맑은 하늘 사진. 오늘은 맑은 하루 ! 하늘이 진짜 이렇게 하늘색이었나 싶을 정도로 오늘 하늘은 맑네요. 덩달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분이 좋아서 오늘은 이어폰도 헤드폰도 없이 세상의 소리를 들으며 걷습니다. 하늘이 맑으니 사람들도 모두 활기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생각해보면 그동안 미세먼지와 황사, 매연과 오염으로 진짜 맑은 하늘을 빼앗겨버렸던거죠. 원래 저 하늘은 우리꺼였고 거기에 그대로 있었는데 단지 볼 수 없었던 것 뿐입니다. 즐거운 하늘 기억해놓고 싶어 사진으로 남깁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 되길 바랍니다 -Fin- 더보기
이번주 미디어를 주목해야 한다 - 세월호는 영원히 진행중 요즈음 우리 모두가 습관적으로 뉴스를 보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월호와 관련해서 무슨 새로운 소식이 있을까? 자그마한 희망의 불씨라도 남아있을까? 이성적으로야 희망을 가지기 어렵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지만, 마음만은 제발 그러지 않기를 바랬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안타까워하고, 분노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관료들과 정치인들의 꼴을 보며 그들의 미개함을 욕하면서도,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보다는 이 어두운 감정이 더욱 증폭되어 우울함으로 번져가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영원히 슬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세월호가 우리에게 남겨준 거대한 교훈들을 그.. 더보기
언론들이 재난 보도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 - 미드 뉴스룸 2 지난번과 유사한 포스팅을 두개 연속 올리게 될 줄은 몰랐지만, 사안이 중요하고, 곱씹어볼 부분이 많아 두번을 연달아 올립니다. 미국 드라마 뉴스룸 (NewsRoom)에 등장한 진정한 저널리즘의 사례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제가 지난주말에 올린 뉴스룸 관련 글이 있습니다. → 세월호 사건을 다루는 언론을 보며 - 미드 뉴스룸 미국 드라마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다뤄진 것을 보면 미국의 언론도 우리와 그리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CNN의 위엄이니 BBC의 위엄이니 이야기들을 많이 하지만, 그들도 각종 재난 및 사고 관련 보도에서는 문제를 일으킨 적이 적지 않습니다. 정확성과 신속성 사이에서 아무래도 신속성을 택하는 것은 언론의 기본 속성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정부의 우왕좌왕 발표.. 더보기
세월호 사건을 다루는 언론을 보며 - 미드 뉴스룸 세월호 침몰 사건을 다루는 언론을 보며 우리는 지난 며칠간 언론의 무지(無知) 막지한 보도 행태에 매우매우 심한 혼란을 겪어왔습니다. 객관적 정보의 확인도 없이 그저 한시라도 빨리 남들이 안한 얘기만을 전하려는 타블로이드 수준의 유력 언론들을 보며, 아래 유튜브 영상을 공유합니다. 뉴스룸(Newsroom)은 진정한 보도언론이 보여줘야 할 태도를 뉴스 생산자인 언론인의 관점에서 보여주는 판타지같은 드라마입니다. 앵커, 기자, 언론사 경영진, 주주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스튜디오 이면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오프닝 장면이 유명하게 돌아다닌 적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기억 하실 것입니다. 드라마 뉴스룸은 어차피 드라마이고, 비현실.. 더보기